-크라이스트처치, 보웬베일 트래킹-
아카로아를 떠나 크라이스트처치
속소에 일찍 도착.
이모텔은 축구장시설 일부를 빌려쓰는듯.
모텔 여주인, 태욱친구에게 돈 받고
열쇠 주더니 금새 사라졌다.
와이파이 이용권 세 장도 주고.
다음날인가 이모텔에서
와이파이 이용료 25불이 날라왔다.
와이파이도 잘 안터졌는데-
대도시의 얄팍한 상혼.
여행 중 와이파이 사용료를
허락도 없이 추가 청구한 일은 없었다.
부킹닷컴의 제공한 카드번호를
일방적으로 사용한 것.
불법이 아닐까.
모텔 뒤의 넓은 구장.
이날의 저녁식탁.
이날은 처음 붉은 포도주를 들었는데
우리 입맛엔 백포도주가 낫다.
식사후 산책.
한국의 일반주택가 같은 분위기.
훗볼 스쿼시클럽 사무실,
그리고 물리치료실도 있었다.
앰블란스가 지나가고.
마오리어로도 써 있다.
뉴질란드인 1/7이 마오리인.
마오리어도 영어와 함께 공용어.
8:30 숙소를 출발하였는데,
아차, 핸드폰을 두고 왔다.
충전중인 폰이 의자 밑에 있어서 깜빡.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는 아직
지진피해 복구 중.
2010.4-2011.2 사이 켄터베리, 크라이스처치
대지진이 있었는데, 최고 강도는 6.3
1931년 네이피어 지진 후 처음이라고.
담벼락 도안이 눈에 띄었고.
예쁜 건물, 교회인가?
크라이스트처치는 옥스퍼드 대학 이름.
평원의 정원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인구는
368천명, 남섬에서 제일 큰 도시.
아본강이 흐르고 있고, 양모, 고기, 낙농제품을
수출하고, 석유, 비료, 철강제품 등을 수입하는
뉴질랜드 제 2 산업중심지.
존 로버트 Golley의 동상.
그는 영국의 전통적 생활방식을 보전할
수 있는 영국사회를 이곳에 구현하려 했다.
정원도 아름다웠고.
시의회 건물 앞에서.
앞에는 마오리 조각이 있는 기둥이 있고.
i-site가 들어있는 건물, 고풍스럽기도 하고.
여직원 빅토리아파크를 추천했다.
2층은 Fine Art 갤러리.
김민이라는 한국작가의 전시회 중.
얼마나 반가웠던지.
헤어포드,홀스타인이 있었고.
마오리 여인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풍경
김민씨의 제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자기의 그림은 다 팔렸다고.
한국의 수탉은 아닌 것 같고.
꽃을 꽂은 여인
화가는 자연을 무척
사랑하는가 보았다.
거리의 사람들
단체 관광객 같은.
시티투어 전차도 있었다.
아트갤러리 전시회,
시간이 있었으면, 가보고 싶었던.
역시 마오리말로도 쓰여 있었고.
자연을 좋아하는
자전거 여행자의 천국.
은빛 고사리, 마오리여인의
벽화도 있었고.
주차한 자리로 돌아왔다.
일요일이라 주차료 공짜.
내비에 빅토리아공원을 찍고 달렸는데,
방향이 아무래도 이상했다.
25키로나 달려 돌아왔는데,
빅토리아공원이 한 두 곳이 아니었다.
보웬베일 파크를 찍고 달렸더니,
언덕길은 심한 정체.
우리가 가고있는 보웬베일공원은
리틀턴항구가 멀지않은 곳.
바다 건너 아래는 Banks 반도,
프랑스 풍 마을 아카로아가 있는.
버넌산 파크는 보웬베일유원지의 일부.
Reserve가 Park보다 큰 개념?
보웬베일 옆에 빅토리아파크가 있지만,
이곳 걷기에도 힘이 벅차다.
바다 건너는 뱅크스반도.
바위 사이에 꽃다발.
한 청년 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했나 보다.
이곳에도 측량기준점이 있고.
저곳을 향해 천천히.
한숨 돌렸다가,
또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우리는 시의회에서 발행한 팜프렛,
'Port Hills Walks'를 보고 이곳을
찾았는데, 안내문도 의회 이름.
정상을 앞에 두고.
정상에서 아이를 셋 데리고 온
여인을 만났는데,
참 잘하는 일.
이들은 학교 앞 교통안내도
학부형이 하지않고, 애들로 하게 한다.
자립심을 키워야지.
흥구친구, 좌측에 있던 여자애를
어느새 우측으로 옮겨 놓았다.
하산하려니 길이 예쁘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가 보였고.
통행금지된 길도 있었고.
MTB(Mountain Bike) 타는 젊은이들.
각종 행사 포스터도 붙어 있었다.
세시간 걸었던가.
전차가 인버카길까지 간다고?
566키로인데.
젊은이들, 어디서나 마찬가지.
햄머스프링 가는 길,
아시안마켓을 들렸더니, 한국사람이 운영.
떨어져 가는 김치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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