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산행및 초복행사(2010.7.20)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박두진의 청산도)
장마철이라 산행 하루전에도 가슴 졸였지만, 산행 당일은 비 없고, 도봉산의 여름폭포와
용어천계곡의 물소리가 산행 내내 가슴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천축사, 마당바위 경유하여 용어천계곡 상류에서 토마토 위주 점심을 하고, 구봉사 앞 개천에서
땀 딱고, 군자 하늘마루 도착하니 4시가 가까이 되었습니다. 현직군과 천축사 공사에 필요한
모래 주머니 배낭 위에 얹고 오르니, 공연한 오기 아니였나 할 정도로 힘에 벅찼습니다.
하늘마루에선 서른아홉의 입때문인지 단고기가 모자랐고. 그래서인지 고기 맛이 꿀 맛이었습니다.
고기가 모자랐던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선 목소리들이 왜 그리 컸던지.
우리 모두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기를 제공한 손재환 친구, 금일봉 기꺼이 내놓은 김현직, 유오갑친구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한 친구들)
권용문 김동원 김수동 김용문 김웅호 김춘식 김현직 소순영 손재완 유오갑 유재건 이삼열 이상갑
이수영 이윤희 이재춘 이종열 임종화 임춘호 조경진 천병헌 하태욱 홍성복 황윤건 (24명)
준회원15명.
(경비조달 및 지출내역)
단고기 양념 및 조리비 200천원, 음식및 주류대 240천원, 노래방 50천원 (소계 490천원)
회비 240천원, 김현직군 200천원, 유오갑군 50천원 (소계 490천원)
회비잔액 1,48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