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럽지않은 소요산행기(2011.10.23)

난해 2017. 8. 4. 19:08

  소요산행 열차는 만원열차였습니다. 

소요산역에 만난 친구 열명,  한명 빼놓고 서서 왔다구요.

한명은 양주까지 앉아와서 갈아탔다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룩셈부르그 참전비 지나 오르는 길,

초장은 호젓했는데, 영욱친구 벌써 상백운에 있다는 전갈.

 

  상백운에 자리깔고,  소백산막걸리 2병, 백세주 한병,  왕소주 한병.

00표 달걀, 용인 노랑고구마, 드레스입은 배추잎  등등.

 

  칼바위 지나 내려가는 길, 가을바람에 낙엽은 떨어지고.

밥풀떼기 혼자먹는 여인.

 

  다음주에 소요산은 불타오를것 같습니다.

작년엔 22명이 참석, 공주 왕밤도 먹고, 뻘건 왕대추도 먹었는데.

 

  단풍축제 음악회는 사양하고

창동임시열차타고, 숯불구이집에서 실컷 먹었습니다.

왕갈비 시키라고 했더니, 착한 우리 친구들 두터운 삼겹살 시켰더군요.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누구 누구는 손잡고 가고, 남자끼리 뭐하는겨.

 

  오늘은 은행잎 훼숀.

노랑바지에 노랑셔츠에 노란 손수건 노란 등산화------

 

(참석한 친구들)

김수동 김용문 민경희

이상갑 이영욱 이윤희

이재춘외 준회원   4명

 

(회비입출)

회비  7만원

뒷풀이  16만원 (-9만원)                            회비잔액  1,14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