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기행2(2009.2.13)
7.
아침 깨어보니, 곰소 인심좋은 민박집앞에는 곰소교회가 있었고
8.
부드러운 선운산이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9.
모항은 쓸쓸함을 더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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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으로 가는 길도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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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의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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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항의 배 두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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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의 쓰러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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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항에는 이런 배 저런 배, 니배 내배가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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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에 애인과 통화하는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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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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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그리워하는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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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서도 얼굴이 더욱 또렷한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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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으면서 입맞춤하는 놈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