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통고산 휴양림에 숙소 정하고, 죽변항을 찾았을 때는
1. 깃발은 펄렁이고,
2. 철 지난 오징어배는 휴식 중이었습니다.
3. 황금물결은 빛나고
4. 또 빛나고
5. 내 마음도 출렁이었습니다.
6. 일몰은 지나고
7. 어두운 구름 속에도 새들은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8. 새들은 무리를 지어 비상하고
9. 또 비상하는데
10. 갈매기 한 마리 끼어들었습니다.
11. 이를 지켜보는 황혼의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