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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기차길 옆

지난 4월 양평-원덕 벚꽃 출사 이후 처음 출사.10시 용산역에서 다섯 명 모여 용산역을 출발, 가을이 깊어져서인지 짧아진 해.    이런 곳에서 멀지않은 거리엔열차가 지나갈 때면 땡땡거리는 건널목. 옛날엔 기차길 옆 오막살이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땡땡거리로 출사를 간다.    일요일이라 여유가 있는 역 주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모임때 이곳에서 영화를 본지도 오래되었다.    그리고 이용덕작가(1956-)의 '위대한 결집'군인의 강직함, 대한민국 용사의위대한 결집력을 표현. 요즈음 우리나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결집력.    자연스럽게 같이 개발될 동네. 땡땡거리가 어딘가 했더니매달 모임장소, 푸주옥(설렁탕집) 동네. 이 거리를 신용리단길이라 하기도.용리단길(테마거리)은 한강로 ..

문화포럼 2024.11.15

강화 북쪽 여행

4/2, 오대산 월정사, 봄소풍에 이은상록회 가을소풍. 7명의 단초로운 식구,벤츠스프린터 15인승을 타고. 10월은 무두에게 바쁜 달,봄소풍엔 11명이 참여했는데. 57학번 김태희 선배님이 참석하셨다.지팡이를 짚으시고.고맙습니다.    10:20분 연미정의 조해루(朝海樓) 도착. 조해루는 강화 외성중 첫번째 문루,강화읍 월곳리에 위치하는. 1679년(숙종 5)에 지어져 강화로 들어오는사람들을 검문했던 곳. 강화도 동해안 일대의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되었다.   김규석선배님이 발견한 수수한 구기자꽃.4월경에 개화하는 꽃인데- 요즈음 꽃들도 정신이 없다. 가지과 낙엽관목. 한반도 전역에 자생.구기자는 피로회복, 간질환, 심혈관 질환에 좋고.(다음백과)    +선생은 1510년(중종 5) 삼포왜란시 왜적을 크게무..

여행 이야기 2024.10.31

호로고루, 파주 문산 여행

경희친구 만나 연천 장남면 원당리에 있는호로고루(瓠蘆古壘)성으로. 입구에 있는 모조품, 광개토왕비,이북에서 보내주었다는.날씨는 흐리고 썰렁.   씨앗은 부실해 제대로 여물지 않았고.올해는 해바라기축제도 없었다고. 여름이 길고 비가 잦았던 탓.해바라기는 국화과 식물이며8-9월 개화.    호로고루는 삼국시대 성곽. 1656년(효종 7)동국여지도에 최초기록이 있는 성. 북동쪽에서 남서방향으로 흐르는 임진강에 접하는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 단애 위에있는 삼각형의 강안(江岸)평지형. 둘레는 400여미터, 해발 22-30m.남쪽벽이 162m로 가장 길다. 동쪽벽 정상부, 서쪽 끝부분에 진입구.임진강이 국경 역할을 했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정선, 신동읍)에서본 것이 처음.    치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

여행 이야기 2024.10.07

연백, 개풍을 바라보며

여의도 파크원타워를 지났다. 63빌딩의 명성은 옛일이고,빨간 세로줄의 파크원이 눈에 들어온다.    마포구 상암동, 강서구 가양동을 연결하는2002년 준공된 다리. 최초로 전방향 전출입이 가능한 다리. 오른쪽엔 방화대교.    강화도는 제주, 거제, 진도 다음으로 큰 섬.940년(태조 23)에 강화란 말이 처음 등장. 강하(江下), 여러강을 끼고 있는 마을에서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 강화(江華)로. 원래 김포반도의 일부였으나바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섬이 됨, 강화군은 강화도와 십여개의 섬으로이루어짐. 구석기 유물이 나왔고.고구려의 혈구군, 신라의 해구군.인구는 69천 명.    코스모스가 우리를 맞았고,앞은 월곳돈대의 성벽. 고려시대에 세워진 정자.월곳돈대 앞 물길이 제비꼬리 같다 하여연미정.    ..

여행 이야기 2024.10.07

에드바르 뭉크전

9/1(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9. 19일까지 열리고 있는뭉크전을 관람했다. 중배씨가 빠졌네.    독일 표현주의 발전에 기여한 19-20세기노르웨이 화가이며 판화 작가. 노르웨이 최초의 인상파 화가이자유일한 인상파 화가. 19세기 자연주의 회화의 경직된 아카데미즘에 반기를 들었고,20세기 표현주의의 선구자. 인간적인 미술을 탄생시켰다.(다음백과)    명문가 출신(아버지는 군의관)으로 어렸을 때부모, 동생이 죽어 평생을 죽음에 대한 공포, 불안에 사로잡힘. 크리스트아니아 왕실미술학교 입학,작업실을 마련하고 자연주의자들과 교류. 1889년 첫 개인전.1892-5년 베를린 이주, 생의 프리즈 작업.1896-7년 파리 이주, 채색석판화, 목판화 제작.1898-1900년 부유한 상인 딸과 교제, 결..

문화포럼 2024.09.04

늦여름의 원주 2박 3일

금년 7, 8월엔 친구들과 여행다운 여행이 전무.날씨도 더웠지만 우리들의 마음도 더 늙수그레해져서일 거다.    오크밸리로 달렸다. 여주 남한강을 지났고.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시끌벅적.    강원도 산들은 시원시원.    여행 중에 자주 들렸던 맛집.원주 신림면 황둔리. 3대째 운영하고 있는,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옛날에는 민물고기도 잡아 팔았었는데.    안흥찐빵보다 더 달콤.식후인데도. 신림면 황둔리는 신림면사무소 동쪽6km지점에 있다.    평화롭고 마음 착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만사는 제비.    시작하는 치악산둘레길 걷기 시작.해바라기 두 송이, 한가로웠고. 봉숭아도 피었고.지난번 논산여인네 손톱에도 봉숭아물이들여져 있었는데-    조용한 산동네, 실개천이 흐르는.    노랑 물봉선꽃을 보기는 ..

여행 이야기 2024.08.31

장마철도 심심찮게

12시 평내역에서 세 명이 만나,운길산역 근방, 정무네 장어집에서몸보신, 종철아우님이 샀다. 그리고 스타벅스 더 북한강 R점에서커피 한잔. (남양주시 화도읍)R자가 붙어서인지 커피값도 비쌌고. 창밖은  비오는 날의 북한강변,맑은 날보다 운치가 더했고.그래서인지 전층이 만원.    옆에 앉았던 여인들 자리를 떴다. 어떻게 비오는 날의 풍치를 알고들 왔지?우리도 그렇지만 어쩌다 찾았겠지. 이날도 인훈친구는 손자를 데릴러가야 된다고. 마님을 대신하여 밥도 짓고. 그러고보면 나는 행복한 사람인데,친구가 더 즐거운 표정.    에디오피아에서 시작을 했단다.에디오피아 목동이 염소들이 커피열매를 따먹고 흥분하여 잠 못자는 것을 보고, 먹어보니 온몸에 힘이 나며이상한 느낌이 나서 먹기 시작한 게시발점이라고. 에티오피아..

일상 2024.07.16

어라연 인근 영월, 정선, 평창 돌아보기

동강 어라연으로 출발. 작년 7/13일, 장마 속에찾았던 어라연에 아쉬움이 남아. 중곡역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타.의사, 정치인 뿐 아니라 국민들도 이곳에서정신 건강을 점검해야 되지 않을까. 모든 게 정상이 아닌 것같다.날씨도 그렇고.    네 친구, 도너츠에 커피. 휴게소엔 드론 축구 경기장,우리에겐 생소한 경기. 부발역에서 재혁친구 태우고.이번 여행의 안내자. 더 많은 친구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운전할 친구도 없고 몸들도 안 좋고.    우리나라는 카페 천국,모두들 커피에 미치고. 동강, 서강은 영월을 기준하여 붙여진 이름.두 강은 영월읍에서 만나 남한강이 되어흐른다.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골지천은 조양강으로 흐르다가 정선읍 가수리에서동강이 되어 영월로 흐르고, 평창 계방산에서 발원한 평창강은주천강을 ..

여행 이야기 2024.06.26

군위 사유원, 화본역과 리틀 포레스트 혜원이네집

버스는 워커힐을 지났다.오랜만에 인줌예줌 사진여행에 참여. 요즘 알려지기 시작한 사유원(대구 군위군부계면 창평리)탐방 후 화본역(군위 산성면화본리)과 인근 동네를 돌아보고, 군위, 우보면 마성리에 있는'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혜원이네집을방문하는 일정.    9시 반 쯤 군위에 들어섰다.모내기는 이미 끝났고. 군위(軍威)는 대구광역시 북부에 있는 군.인구 23천 명. 2023년에 대구에 편입. 최남단에 팔공산(1,193m)이 있고 75%가임야, 경지면적은 13%. 선사시대 유물이 있고 청동기시대 변진24개국 중 하나였던 여담국. 757년(신라경덕왕 16)에 군위현이 처음 등장. 1914년에 의흥군이 합쳐져 군위군.    길 건너편이 사유원.거의 네 시간 걸려 목적지 도착. 부계면 남산리에 국보, 제2 석..

여행 이야기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