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00

타이완 자유여행 2

9시 넘어 느긋하게 숙소를 나왔다. 아침이면 일찍부터 부산을 떠는 단체여행객들 때문에 잠을 깨지만, 그 야단법석의 밖에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전철이 좋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꾸꿍보우위엔(故宮博物院)이다. 지에윈 단수이셴을 타고 스린역에서 하차, 박물관가는 버스를 탔다. 타이페이관광을 하려면 전철표를 일일이 사는 것보다 패스를 사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다. 이틀 것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시내버스도 별도 요금 지불 없이 이용할 수가 있다. 프랑스의 루불박물관과 견줄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소장품과 역사를 자랑하는 꾸꿍박물관이다. 68만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장개석정부가 대만으로 옮길 때 본토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한번에 모두 전시할 수가 없어..

해외여행 2017.08.06

타이완 자유여행(2013.1.23)

1/23(수) 타이페이 출발하는 날은 겨울비가 내렸다. 모처럼의 자유여행이었는데, 허리까지 완전치 못했고. 대만에 있는 대학후배가 아리산이 좋다하여 갑작스럽게 떠났지만, 후배도 못 만났고, 아리산쪽 여행은 다음으로 미뤘다. 대만의 1월날씨는 비오는 날이 많다고하더니, 대만까지는 구름뿐이었다. T-way항공은 저가항공사이다. 기내식은 삼각김밥에 불가리스, 그리고 바나나 한개. 황윤건친구는 김밥 한 덩어리로 안된다고, 이쁜 스투어디스에게 애교를 떨은 것이 효험이 있던가, 타이거맥주를 시켰더니 안주를 네다섯개 갔다주었다. 크! 기내에서 먹는 싱카폴제 타이거맥주의 그맛, 두시간 반 넘어 타이페이에 도착했다. 타이페이는 인구 이백육십만의 도시, 주요 산업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숭샨비행장 멀리 101층 빌딩이 보인..

해외여행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