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4

봄을 기다리는 나목, 덕수궁 그리고 돌담길

올겨울은 왜 이리 춥지? 우리는 한 겨울 추위에 떠는 나목들. 눈이 오고, 날씨는 좀 풀어지고. 12/19(일), 오랜만에 덕수궁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지만 제법 사람들이 있었고. 고교시절, 눈내린 남산과 덕수궁을 이모, 순자누이와 자주 찾았었다. 당시 이모들의 직장이 남대문근처. 남자들보단 여자들의 취향이지만. 초라하기 짝이 없으셨고. 중화전은 고종이 황제가 되면서 지은 덕수궁의 정전. 덕수궁은 월산대군(1454-88, 세조의 손자이며 성종의 형)의 집터이었고 1593년 선조의 임시 거처(정릉동 행궁). 1611년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가면서 경운궁. 1897년 대한제국 황궁. 1907년 고종이 물러나면서 선황제가 거처하는 궁. (고종의 장수를 비는 덕수궁) 국난극복의 상징적 공간. 석조전..

드로잉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