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

겸재 정선 미술관

난해 2025. 8. 24. 11:17
8/22(금) 수목문팀이 냉면 먹자고 양천향교역에서 만나자고

전철, 양천향교역? 처음 들어본 역 이름
 
 
 
 

양천향교역에서 친구들 만나 식당 가는 길

김도연박사(1894-1967) 동상.
 
일제 때  2.8독립선언(1919년 일본 도쿄유학생들의 
독립선언운동),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고.
 
해방이후 국회의원, 초대 재무부장관을 역임.
워싱턴 아메리칸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기도 양천군 출생.
 
 
 
 

마곡동에 있는 소곤면옥에서

냉면, 녹두지짐에 맥주 한잔.
달인 김금옥 할머니가 만든 100% 메밀냉면.
당일 제작, 당일 소진 영업 원칙.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담백한 맛,
먹을만했다. 녹두지짐도 고소했고.
 
이 맛집은 TV를 보고 수원친구가 고른 집같다.
 
34도까지 오르는 땡볕의 날씨라
한참 한담을 했다.
 
 
 
 

식당에서 멀지않은 양천향교(강서구 가양동)로

서울의 유일한 향교로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향교는 고려(향학),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
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고려때는 지방교육제도가 정착한 것은 아니었지만
조선왕조는 건국과 함께 정책적으로 교육적,
문화적 기능을 확대, 강화했다.
 
향교는 강학공간과 배향공간으로 나눌 수 있고.
양천향교는 1,411년(태종 11)에 건립되었다.
 
 
 
 

양천향교의 건물배치(양천향교 홈페이지)

1번은 대성전,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
2번은 전사청, 석전 때에 제수를 준비하는 곳.
 
*석전대제는 음력 2, 8월에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 신위를 모시고 있는 4성 10철 18현을 
제사지내는 의식.
 
3번은 내삼문, 의례시에 출입하는 문.
4번은 명륜당, 학당, 교실로서 교육을 받는 곳.
 
*30-50명이 교육을 받는데 교수 1인, 직원 1인
이 교육을 담당. 과거시험은 성균관에서 직접
관장하고, 각 향교에서 1,2명씩 30명을 모아
한곳에서 시험을 보았다.
 
5번은 동재, 서재. 유생들이 공부하며 숙소로
사용하던 곳.
6번은 외삼문, 7번은 홍살문
8번은 유예당, 강서구청에서 건축한 문화행사, 
민속놀이 등을 공연하는 곳.
 
 
 
 

유생들이 공부하며, 숙소롤 사용하는 서재

밖은 땡볕이고, 술은 한잔했겄다, 서재 툇마루에
그늘도 지고, 가방을 베고 누웠었다.
 
겸재 정선미술관을 가니, 가방이 없어, 아뿔사!
땡볕에 이곳을 한번 더 왔다 갔다.
 
 
 
 

향교엔 목백일홍꽃이 한창

 
 
 
 

미술관 가는 길에 궁산근린공원이 있다

일제 때 유산, 궁산땅굴이 있고 더 가면
양천고성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소악루가
있다는데 다음에 가봐야지.
 
 
 
 

3층짜리 건물, 겸재 정선미술관(강서구 마곡동)을 들어섰다

 
 
 
 

김송리의 송리적 사건, 풍경화같기도 하고

1층에서는 김송리 개인전, '너머의 겹'이
8. 23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2024 내일의 작가 대상 수상전.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 정선의 창의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겸재 내일의 작가'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이듬해 초대 개인전을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고.
 
 
 
 

김송리, Dream in blue

게의 꿈인가?
 
 
 
 

김송리, A Place of sublimity

장엄한 곳.
 
 
 
 

김송리, 레이어링 드로잉2

layering은 단채식 표현법이라는데,
그림자가 풍경화 같기도 하고.
 
 
 
 

2025수상자전

 
 
 
 

겸재 정선 기념실로 들어섰다

 
 
 
 

겸재 정선(1676-1759)

그는 우리나라 고유의 회화인 진경산수화를
선도했다. 진경산수화는  조선후기 유행한
우리나라 산천을 소재로 그린 산수화.
 
80세가 넘도록 좋은 곳 다니며 그림도 그렸고
늦게까지 국가의 녹을 받는 벼슬아치도 했고.
 
58세에 청하현감을 했고, 65세에 양천현령.
옛 양천은 양천구+강서구.
미술관이 강서구에 있는 이유도 된다.
 
현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났고 현 도봉구
쌍문동에 안장되었다. (숙종-영조)
 
 
 
 

금강내산총도, 단발령망금강도, 장안사도

30대 중엽-40대 중엽, 화가로 이름을 떨쳤다.
시인 이병연(1671-1751)과 금강산을 유람하고
금강산 절경을 그려 명성을 떨치게 됨.
 
 
 
 

청하성읍도

40대 중엽-60세, 진경산수화풍을 확립.
58세 때 그는 청하현감을 역임.
 
청하는 현재 포항시 북구 청하면으로 동해에
인접한 작은 고을이었다. 청하성읍도는 
관청이 모여있는 청하성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의 풍광을 그렸다.
 
술 청하의 이름도 이곳에서 따왔다고.
 
 
 
 

양천현아도

60세-70세는 그의 원숙기였다.
60대 후반에는 양천의 현령으로 재임하면서
서정적인 강변의 경치를 많이 그렸다.
 
그의 진경산수화는 종래 험한 산악미에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하게 되었음.
 
 
 
 

인왕제색도

70-84세는 노대가의 만년.
붓을 들어 마음대로 구사해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는 자유자재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부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의 그림을 
감상해보자.
 

종해헌(양천 동헌) 누마루에 앉아

 
 
 
 

비로봉도

 
 
 
 

만폭동도

 
 
 
 

총석정도

 
 
 
 

포항 내연산의 세폭포(내연삼용추도)

 
 
 
 

도산서원도

 
 
 
 

낙산사도

 
 
 
 

인왕산의 일상생활(인곡유거도)

 
 
 
 

세검정도

 
 
 
 

백악산도

 
 
 
 

목멱산(남산)도

 
 
 
 

공암층탑도

공암은 양천의 옛이름.
 
 
 
 

박연폭도(박연폭포)

 
 
 
 

관람을 끝내고 기념촬영

 
 
 
 

문산친구에게 러브 유 레터를 지도해준

문산친구와 동갑내기 여인.
기념촬영은 서비스.
 
평양냉면 보다 더 더위를 잊게 해준
겸재 정선 미술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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