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 8월엔 친구들과 여행다운 여행이 전무.날씨도 더웠지만 우리들의 마음도 더 늙수그레해져서일 거다. 오크밸리로 달렸다. 여주 남한강을 지났고.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시끌벅적. 강원도 산들은 시원시원. 여행 중에 자주 들렸던 맛집.원주 신림면 황둔리. 3대째 운영하고 있는,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옛날에는 민물고기도 잡아 팔았었는데. 안흥찐빵보다 더 달콤.식후인데도. 신림면 황둔리는 신림면사무소 동쪽6km지점에 있다. 평화롭고 마음 착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만사는 제비. 시작하는 치악산둘레길 걷기 시작.해바라기 두 송이, 한가로웠고. 봉숭아도 피었고.지난번 논산여인네 손톱에도 봉숭아물이들여져 있었는데- 조용한 산동네, 실개천이 흐르는. 노랑 물봉선꽃을 보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