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

박물관가는 길(2011.11.24)

난해 2015. 9.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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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가는 길,  박물관의 통로는  젊음으로 생기가 넘쳤다.

고금의 고고학자료와 미술품 그리고 역사적 유물로만 차있는 박물관로만 생각되었는데--

 

최상 최대 박물관의 오만가지 것들이 다 살아나 소동치는

밀란 트렌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 덕분인지

우리나라의 박물관들도 요즈음 고구려놀이와 춤, 벽화퍼즐 등 박물관 체험의 장을 열고 있는가보았다.

 

 

 

 

 

 

 

 

                                           문화포럼뉴비죤의  활력소, 젊은 그 둘

 

 

                                           오랜만에 뵌 김영태선생님이 쌕시하다고 점 찍어준 여인.

                                           그녀들과는 달리, 박물관보다는 황야에 어울릴 것같았다.

 

 

 

사진리뷰중 헤어라운지 사진이 나오자 "나도 머리 좀 짤라야할텐데"하는 김선생님,

이어 훼밀리 호프집, 밀알교회에서 작업하는 크레인, 족발집, 구제의류판매점 사진이 나오고,

어린 시절, "에헴"하며 할아버지 졸졸 따라다니던 , 천석군 종손녀(宗孫女)의 흐트러진 사진을 보곤 머리를 갸우뚱.

 

모두들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들.

 

고구려시대를 빼고는, 평민들은 열심히 살았지만 항상 주변국에게 시달림 받아왔던 나라,

권좌에 있던 사람들은 외세에 굽실댔고, 그래도 백성 위에 군림하였던 나라,

전쟁을 일으켰던 나라 대신, 국토가 두동강났어도,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였던 나라,

아직도 좌파니 우파니 우왕좌왕하면서, 이권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판치는 나라.

 

그들은 박물관에 와서 역사와 대화를 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