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13일, 조성된 지리산 둘레길 70키로중, 남원 인월에서 주천까지 24키로를 걸었습니다.
나머지 함양 동강에서 산청 수철까지도 곧 걸어보려합니다.
1. 남원 인월정 앞 단풍나무는 여전히 고독에 잠겨 있었고,
(인월은 이성계장군이 달빛을 끌어다, 활을당겨 왜군과 싸웠다는데서 연유한 지명입니다.)
2. 전과 같이 뚜꺼비집에서 어탕에 인월막걸리 한잔 했지요.
3. 어탕집 나목은 여전하구요.
4. 월평, 휴양림을 거쳐 옥계댐까지는 임도가 이어지지요.
(옥계저수지는 옛날 옥보고가 거문고 뜯던 곳)
5. 화수교를 건너서는 람천을 따라 갈대의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6. 비전마을(황산대첩비 앞마을)에서는 송홍록(조선말기 명창)과 박초월생가를 안들릴 수 없죠.
7. 황산대첩비 지나 서림공원 돌장승까지는 뚝방길 걷기입니다.
8. 운봉읍내에서 운봉막걸리로 목 축이고, 양묘장을 휘돌아서,
(낙상홍의 열매)
9. 행정마을 서어나무숲으로 걸어갔습니다.
10. 가장마을 갈대 울음소리 듣고,
11. 덕산저수지 옆길 지나.
12. 일몰도 감상하다가는,
13. 노치마을 근처, 도사가 운영하는 송학모텔에서, 피곤한 몸을 풀었죠.
14. 아침7시 아침운해와
15. 무덤을 품고 있는 소나무----
16. 사무락다무락 구등치 넘어가는 나그네.
17. 주천을 내려보다,
18. 지나온 길 뒤돌아보니, 지리산 운해.
19. 장안수퍼에서 주천막걸리로 입 축이고, 남원시내버스타니, 춘향이가----
20. 추적이는 상경길, 트럭이 숨 가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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