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동유럽의 봄을 찾아5(크로아티아3)

난해 2017. 8.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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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일차, 3/24저녁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네움에 도착.

인구는 5천명, 크로아티아인이 87%.

안개가 끼었다.

 

이나라의 유일한 해안지대,

길이는 24키로지만 반도, 섬들로

차단이 되어, 무역항으로 부적격.

 

아드리아해로 가려면 멀리 돌아야. 본토와

접근도 산맥으로 막혀  쉽지않다.

 

 

해안가에 바로 붙어 이쁘게 지은

Villa Nova는 해변산책이 용이하다.

 

해안가바닥의 고양이.

 

 

호텔에서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후

해안가를 산책했다.

 

모래사장 해변과 거대한 관광호텔,

값싼 물가로 관광객에 인기있는 네움.

그래서인지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이동이 수월하다.

 

 

바닷가에는 양귀비 한 송이,

누구를 그리워 하는가?

 

우리방에도 서양 양귀비.

 

 

호텔방에서 본 바닷가

 

 

이튿날 아침,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로 368키로 여정.

 

 

아침안개가 자욱했다.

 

아드리아해안과 평행을 그리며

남쪽 알바니아까지, 동부 알프스산맥의

남동쪽 지맥, 디나르알프스가 635키로

달린다. 석회암의 카르스트지형.

 

 

도중 휴게소 한곳 들렸는데

봄꽃이 한창.

 

나라는 오리무중인데-

외유중인 충청도 군청 나으리들

큰 무리를 만났다.

 

 

이천미터 넘는 설산도 보이고,

 

 

너른 평야지대도 지나갔다.

 

 

점심은 Macola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주인이 사냥을 좋아한다고.

 

곰, 멧돼지, 사슴박제가 있고,

 

 

삵괭이, 토끼, 오소리, 늑대가

카드를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플리트비체에 다달았다.

 

300제곱키로 넓이의 석회암산악지대의

울창한 숲과 호수.

16개 호수가 면적의 80%를 차지.

 

 

공원에서 제일 큰

높이 78미터 Veliki폭포.

 

 

초록색 물과 18키로

나무인도교로 만들어진 산책로.

 

 

우리는 봄을 뚫고 산책했다.

 

 

작은 폭포들이 어울어져 있고.

 

호수와 계곡의 물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국경을 흐르는 코라나강으로 흐른다.

 

 

아직은 이른 봄인가.

 

이공원은 16-17세기 터키와 오스트리아

국경분쟁이 있을 때 발견되었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 불리웠다.

 

1991년 세르비아 극단주의자들이

점령하여 내전이 시작된 곳.

1995년 크로아티아군대에 의해 탈환.

 

 

이곳에도 생강나무꽃이 피었다.

 

 

가장 큰 호수 코자크호에서

호수를 건너는 배를 기다렸으나

배는 떠나고, 손님은 많고.

우리는 온길을 되돌아 나왔다.

 

배는 환경친화적인 전기배.

 

 

님을 기다리던 봄의 개여울.

 

 

이공원에도 크리스마스로즈가

지천이었다.

 

 

프리트비체에서 27키로 떨어진

요정이 사는 마을 라스토케.

라스토케는 천사의 머릿결이라는 뜻.

 

이곳도 '꽃보다 누나'로 인해 떴다고.

김자옥은 갔는데.

 

 

옛날 사연을 가지고 물레방아가 도는 마을.

 

 

붉은 지붕들이 어울리고.

마을에는 65명이 산다고.

 

 

작은 폭포들이 여기저기.

 

 

집안의 단촐한 살림.

 

 

단아한 옷이 걸려 있다.

 

 

동굴 내려가는 길,

요정의 발이 보였다.

 

 

이 마을에서 플리트비체공원에서 흘러온

코라나강과 슬룬치차강이 만난다.

 

 

또 하루 해가 져갔다.

 

 

어둑어둑해지자, 인구 68만명의

크로아티의 수도, 자그레브에 진입했다.

 

 

토요일의 버스 안.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정다워 보이기도 하고.

 

 

우리는 호텔 I 에서 저녁을 먹고

자그레브 시내로 나섰다.

 

 

 

자그레브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자그레브대성당을 찾았다.

1102년 완공되었지만 1880년

대지진으로 망가지고

1899년 재건된 성당.

네오고딕, 바로크, 로코코양식의.

 

다양한 보물을 보관하고 있고,

쌍둥이 첨탑은 아담과 이브를 의미.

 

 

자그레브는 메드베드니차산, 사바강에

걸친 크로아티아 정치 문화의 중심.

중서부유럽과 발칸반도를 잇는

교통요지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중세 유럽도시의 매력을 내뿜는다.

그리고 구릉위 성벽으로 둘러싸인구시가지,

16세기 요새화된 성직자마을 가프톨,

남쪽의 신도시로 구분된다.

 

 

대성당 앞에 자리한 황금성모상이 있는 분수.

 

 

자그레브는 1093년 가톨릭주교관구로

역사에 등장한다.

13세기 몽골침략후 그라데츠(요새)

자유도시가 되었고,

오스트리아 독일화 시도에 저항했다.

 

19세기 이곳에서 범유고슬라비아운동이

일었고, 크로아티아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1918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단절,

독립을 선포한 바 있다. 

 

 

돌라츠시장 시장터.

 

 

 

시장의식당가

 

 

광장과 마르코성당 사이의 스톤게이트.

이곳은 기적이 일어난 곳.

1731대화재시 성화만 온전히 남았다.

 

 

지붕의 모양이 독특한 성마르코성당.

크로아티아의 국기와

왕가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

 

성당의 우측에는 국회의사당,

좌측에는 정부청사가 있다.

 

 

성마르코성당 맞은편 거리의

자그레브시청사.

 

 

시청사에서 결혼식을 막 끝낸

결혼식 하객행렬과 합류,

축하를 해주었다.

 

 

토피치 미마라의 수집품을 전시한

박물관에는 유명화가의

위작품이 많다고.

 

 

멀리서 본 자그레브대성당.

 

 

우리는 반옐라치치광장에 섰다.

 

 

이광장에는 오스트리아-항가리

침략을 물리친 반옐라치치장군의

기마상이 있다.

 

 

광장 한편은 유명매장의 집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