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정사 정암사로 떠나기 전날, 봇짐싸는 집사람의 설레임이
운무속 당진 바닷가에 녹아들고
2.
삼길포 해변은 그리움으로 -------
3.
눈에 익은 노랑 파랑 초록-----
4.
선운사의 뱀장어도 운치를 좋아하는 것같았습니다.
5.
염광의 백수해변길은 안개로 운치를 더하고
6.
임자를 찾아 임자도로 떠나는 배위에선 그리움이
스물거렸습니다.
7.
아침 깨어보니, 곰소 인심좋은 민박집앞에는 곰소교회가 있었고
8.
부드러운 선운산이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9.
모항은 쓸쓸함을 더해주고
10.
변산으로 가는 길도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11.
안개속의 뱃놀이--
12
영목항의 배 두척
13.
모항의 쓰러진 배
14.
격포항에는 이런 배 저런 배, 니배 내배가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15.
취중에 애인과 통화하는 녀석도 있고
16.
공부하는 녀석도 있고
17.
애인을 그리워하는 녀석도 있고
18.
안개속에서도 얼굴이 더욱 또렷한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19.
그리고 죽으면서 입맞춤하는 놈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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