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오슝 컨딩 타이난 자유여행 3

난해 2019. 12. 25. 00:35


3. 치진(旗津)섬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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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타고 가오슝으로 돌아오는 길,

한 사원의 역사.




타이완해협은 여전히 푸르고




대만의 신세대, 우리에겐 친절하고

예의바른 세대.


요즈음 서울의 지하철 풍경과는 달리

어르신들에게 조용히 자리를 양보한다.

말씨도 조용하고, 옷차림도 현란치 않고.




바다양식장 풍경도 이어졌고.




다시 시의회역으로 돌아와,

우리가 하루 묵었던 홀리데이가든호텔에

 배낭짐 풀어놓고.




전철로 시즈완(西子灣)역에 내려

가오슝항(高雄港) 근처에서 맛있는 국수.


뉴로미엔(牛肉麵)집을 찾다가 마주친

신이(鑫邑)집에서 구오샤오미엔(鍋燒麵,

냄비우동).


이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한 그릇 60元)였는데,

우리돈으로 3천원이 안되었다.


가성비 최고로 맛도 좋고

모두들 아주 만족.




좌측이 구산(鼓山)페리선착장,

치진가는 배를 타는 곳.


치진은 가오슝 서쪽근해에 있는 섬으로

가오슝에서 가장 일찍 개발된 구역.


말하자면 가오슝항구의 발원지이며

가오슝항구와 시내를 마주한 섬.


선착장 근처 티엔호우궁(天后宮)지나

바다로 가는 양쪽길이 해산물거리.




우리는 다리를 건너 영국영사관으로.


가오슝시 치진구는 치진섬 전체를 포함.

  인구 29천 명. 대부분 조선업에 종사.

치산(旗山) 뒤에 위치하여 치진.


1860년 영국과 베이징조약 체결후

정식으로 개항, 통상을 개시.


1895년 시노모세끼조약에 의해 일본에

할양후 철도, 항만, 공업중심지이며

주요 군사기지.


1925년 타이완총독부는 다거우(원주민

부족이름)를 치진으로 개명했다.


명대말(1368-1644)부터 중국인이

이주한 지역.




길거리 시즈만 화방에는 트럼프 초상화.

홍콩사태로 타이완과 가까워진 미국?




Watermark호텔, 그러고보니 아직 우리는

치진구가 아니라 구산구에 있다.




마침 월요일이라

영국영사관은 문이 닫혀 있고.




영사관내 개항당시의 모습.


시즈완언덕에 자리잡은 영사관은

1865년 건축된 타이완 최초 서양식 건물.

1867년까지 사용.


죄수를 수감했던 감옥도 있고.




가오슝항구는 사진찍는 명소이기도.




우리는 다시 다리를 건너

선착장으로.




우리가 탈 훼리가 도착하자

먼저 오도바이가 쏟아져 나왔고.




배를 타고 10분이면

치진섬 도착.




여름철의 항구같은 느낌,

비록 12월이지만.




여권 맡기고 주의사항과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동삼륜차를 타고

섬을 돌기 시작했다.




이곳에 첫 주차한 후




전망대에 올라




항구풍경을 음미하고




등대에 올랐더니 수리 중.

포대로 올라가는 길은 시간제약상

포기하고. (전동차 대여시간:2시간)




선인장밭을 지나고




항구로 끊임없이

배들은 들어오고.




터널을 지나가자니

여인의 표정이 이상했다.

우리가 삼륜차 통행금지판을 못본 것.


터널을 통과했지만 브록으로 막혀있어

넷이 전동차를 들어 도로로 진입시키려

했지만, 그것도 안되었고.


다시 터널을 돌아나오는 과정에서

시동이 꺼지니 신영우기사가 당황했다.


대여점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를 않았고, 낑낑대며 원위치에 오니

다행히 시동이 걸렸고.




천병헌친구가 운전석에 앉으니

차가 신나게 달렸다. 곡예운전도 하며.

아마츄어와 프로의 차이.


멋진 바다풍경이 지나가고.




폼잡는 여인도 있었고.




일류기사와 조수.


종전 북새통에 영우친구, 셔츠에

꽂아놓았던 안경이 없어진 것을 발견.

한 바퀴 돌고 나올때 찾아보기로.




기사를 위해 잠시 휴식도 하고.

우리가 탔던 4인용 전동삼륜차.




배를 끌어올리는 것인지

그물을 끌어올리는 것인지.






무지개교회당에서




교회당에서

참회를 하는 모습?




무지개빛 사나이들




귀하신 강아지




두 마리 고동?




Hug Shell.

이 조개 안에서 연인들 허그를 해야한다?




풍차공원이 우리의 반환점




자전거로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ug Shell의 옆모습


돌아오는 길, 터널 근처에서 영우친구와

걸어서 잃어버린 안경을 찾았으나, 허사.


안경에 끼우는 썬그래스를 가져왔으면

좋았을텐데, 마나님 잔소리에

그냥 썬그래스를 가져왔다고.


영우친구,귀국해서 집에 돌아갈 때까지

썬그래스를 쓰고 다녔다.


4년전 미횡단 여행시 주문수친구, 술이

망태가 되어 안경을 잃어버린 후

장님생활한 것과 같이.




전동차 여행을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 캔.


전동차 빌릴때 2시간 넘게 반환하면

페널티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우리는 10분 전에 반환했다.


주인에게 10분어치 돈으로 돌려달라

했더니 웃기만 했고.




거리의 차이잉원 선거포스터. 


천수이벤은 2,000년 민진당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총통이 되었고,


2008년에는 국민당 마잉주, 2016년 민진당

차이잉원이 총통이 되었으며, 그녀는

내년 1월 선거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수산물거리를 걸어 저녁을 먹을

맛집의 위치를 확인한 후

티엔호우궁(天后宮)을 찾았다.




절은 대수리 중이었는데

기도처 한 곳은 영업 중.




절 근처 빙수집에서 빙수 한 그릇.

맛은 별로.




우리가 찜해놓은 치호우해산으로 귀환.




먹음직스러운 수산물




넷이 앉아 먹기엔 너무 큰 테이블.


옆자리엔 일본여인들 넷이 앉았었고.

일본어 도사인 병헌친구 웬일인지

말을 붙이지 았았다. 나이 탓인가.


 병헌친구가 시킨 메뉴에 진먼까오량지우.

돼지고기 요리도 하나 들어왔고.


전일 과음 탓인지

소자 한병으로 술은 끝.




다시 배를 타고

구산선착장으로.




친숙해진 전철 타고 숙소로 귀환.

이날(12/16,월) 하루도 멋진 여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