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별러오던 백운산(940미터)행을 결행(?)하였다.
회기역에서 9시반쯤 집결하여 용문행 전철을 탔는데, 전철 안은 그 옛날 버스안처럼
만원이었다.
새수골까지 택시를 탔고, 백년약수를 거쳐 백운봉까지 3.2키로, 가파르고 그늘없는 산길을
올랐다. 지난 목요일에는 곰배령 눈 속을 헤맸는데, 땡볕 속을 걷다니. 올해 날씨는 알아줄만하다.
백운봉 밑에서 점심을 하고, 형제샘, 백운사를 거쳐 연수리로 하산하였다. 3.2키로의 길은
올라온 길과 비교 안될만큼 급경사였다. 용문산은 악산중 악산.
백운봉은 아직도 진달래 꽃이 한창.
용문역까지 또 택시를 타고, 역전 근처 막국수 집에서 수육, 묵밥, 막국수에 한잔하니 여섯시.
고맙게도 현직군이 거하게 쐈다.
전철역은 한여름.
회기역 파전골목에서 또 한잔, 용문군이 쏘았다.
상갑군은 몸이 회복되어 정상 산행이 가능하고, 현직군 산행실력은 몰라보게 향상되었는데.
수영군의 몸은 쇠퇴일로다. 본인이 관리를 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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