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가 온 산행, 너네들은 알아?
산을 잘타서 오는 것은 아냐. 친구들 만나러 오는거지.
당고개에 10시반, 윤성식친구가 모처럼 산에 왔는데.
성식군을 비롯 세명은, 메시지 잘못보아, 수락산역에 있고. 나머지는 당고개역에.
당고개로 택시타고 오는 시간을 못참아서, 몇 친구 먼저 출발하더니,
하루 종일 모였다, 헤어졌다가.
그러고보니 우리가 나이들었나봐, 참지를 못해.
가을바람은 부는데, 날은 왜 이리 더워.
도솔봉 오르는 길, 우린 기분 째지고.
절벽 위 소나무 밑에서, 바람, 시원한 바람 즐기고,
도솔봉에서 먹는 음식, 왜 이리 맛있어?
상갑친구 요리해온, 개두릅 무침, 명이나물, 태욱어머님 담근 김치----
건식이 싸온 이쁜 고구마, 이맛을 아니, 너네들.
땡볕 맞으며, 수락산역 내려오다, 수락산역 빈대떡집에서
성식이 보내고,
이사간 크림집 물어물어 찾아, 현직친구 맥주 쏘고.
고마워.
나오다, 앞마당 파라솔 밑에서 또 한잔
고맙게도, 윤성식친구 금일봉 내놓았다. 하산하며 등산객에게 선거참여하자고, 바람잡는 그의 말이
남아있다.
우리들 수요일 선거 참여해야되지 않겠어.
5년반째 대구도시공사 사장하는 성식군, 대단하지 않냐? 공무원 사회에 활기를 넣고 있는 그가.
홀애비생활 지겨워, 연말엔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친구들, 올가을엔 더 자주 만나세.
(참석한 친구들)
김동원 김수동 김용문 김현직 손재완 윤성식 이상갑 이영욱 이윤희 이재춘
임춘호 조경진 하태욱 13명외 준회원 1명
(회비내역)
회비 110천원
윤성식 금일봉 100천원
빈대떡 80천원
윤성식 차비 10천원
**회비잔액 1,231천원 (전달대비 +120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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