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을 향해 출발. 무더위, 코로나비상에도 열심히 일하는 여인, 우리 대부분의 삶일 것이다. 와중에 시위하는 민노총친구들도 일을 하는 것인지. 무엇이 부족해서. 일을 해도 거꾸로 하는 정부, 국회는 어떻고. 아파트 군락이 여름열기를 더하는 것 같은 느낌. 오래된 천안역을 빠져나오니 호텔의 모습이 고티가 난다. 독립운동가 이동녕(1869-1940)선생의 도시. 친일, 반일을 새삼스럽게 편가르는 친구들, 항일을 해본 것처럼 떠들고. 고구려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이지역에 유일한 고구려비석, 충주 고구려비가 있기에. 모든 사람들 마음엔 고구려에 대한 애수가 있고.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었다면-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