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河南)성 타이항(太行)산맥을 찾아(2016.4.20) 4/20일 7: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TW605호기는 8:25분에 산둥성 지난공항에 착륙했다. 산둥(山東)성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곳. 새벽 4:30에 집을 나섰지만 마지막 탑승객이 되었다. 신용카드를 잃어 허둥댔던 탓도 있지만 아침 비행기 타는 일은 힘겨웠다. 지난(濟南)은 기원전 8세기부.. 해외여행 2017.08.20
쌍알(2016.4.30) 두달이 다 되었던가? 정지형친구가 경영하던 한신부화장에 불이 닜다고 언론에 보도된 것이. 친구 부인이 작은 아들과 함께 경영하는 식당을 오늘(4/30)에서야 찾아 보았다. 재혁 경희친구와 동부인하여, 위로차. 식당은 안성 원곡면 성은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리를 잡은 것같아 다.. 걸어온 길 2017.08.20
신시모도 봄나들이(2016.4.26) 4.26(화) 7시 55분, 계획대로 봉화산을 출발했습니다. 공덕에서 공항열차를 갈아타고 마곡철교를 건너려니, 차창밖으로 방화대교가 보였죠. 봄의 색갈, 어떻습니까? 바닷물은 쪽 빠지고 대신 봄의 기운이 꽉 찼습니다. 열차가 강화도를 지날 때면 언제나 좋은 풍경들이 지나갑니다. 잘 다녀.. 여행 이야기 2017.08.20
바람의 말(2016.4.16) 오늘 도봉산 입구에서 다섯명이 산행을 시작하려니 아산의 친구가 온다하여 10분 정도 기다렸나요? 친구가 고픈 지탄군 싱글벙글 나타났죠. 집에서 3시간 10분 걸리는 여정-- 출발하여 보문능선 입구에 다달으니 친구가 고픈 또 하나의 친구가 온다하여 십분을 더 기달렸습니다. 윤성식친.. 산 2017.08.20
춘설기행(2016.2.28) 봄의 해가 꽤 길어졌습니다. 몸이 쑤시는 차에 미국에 사는 이종동생이 찾아와 핑계김에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홍성 갈산에 들어서니 눈발이 꽤 세졌습니다.. 2월 말일인데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군요. 지난 1월 말 간월암기행의 복습과정으로 들어갔습니다. 홍성 결성면사.. 여행 이야기 2017.08.20
겨울나그네의 간월암기행(2016.1.28) 빨간 열차 속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여인, 겨울 나그네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어디를 가고 있지만, 마음은 외롭고 쓸쓸하고-- 열차는 앙상한 나무로 둘러싸인 서호를 지나, 진흥청의 논밭을 지났다. 멀리, 젊음의 허송세월을 보냈던 옛 캠퍼스가 보였다. 수원역에서 신창가는 누리로.. 여행 이야기 2017.08.20
몰운고갯길 1박2일(2015.12.13) 올 망년회는 양평 양동 몰운고갯길에 있는 다빈에서 1박2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이 실외에 있고 도깨비가 출몰한다하여 헤드랜턴을 준비했습니다. 화장실 갈적에는 둘이 같이 가기로 하고. 도깨비하니, 국민학교 때 일이 생각나고, 흥이 나고요. 창문에는 김이 서려 있고, 밖에는 .. 여행 이야기 2017.08.20
산촌칩거3 아침 지붕을 보니 웬 연기? 8월에도 16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니, 아침햇살에 이슬이 증발하는 것이 보입니다. 8/14일 아침 반가운 손님이 왔다하여 나가보니, 이영선친구였습니다. 친구부인과 이집 정사장부인과는 사촌지간. 부부가 드라이브나왔다, 어제 밤 늦게 들려 바로 옆방에서 잤다.. 걸어온 길 2017.08.20
산촌칩거2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앞산(가리왕산,중왕산줄기)의 변화를 즐기는 일입니다. 구름이 마을 아래까지 내려오는 날도 있고. 안개 자욱한 날도 있고요. 깊은 산골이라 아침부터 쨍한 날은 드뭅니다. 달맞이꽃은 어디서나 볼 수 있죠. 한자로는 야래향. 달맞이꽃은 기다림에 지쳐, 요즈음은 .. 걸어온 길 2017.08.20
산촌칩거(2015.8.6) 한달 집 떠나 생활하는 것이 처음인 것같습니다. 물론 직장 때문에 홀로 지방생활한 것은 여러번이었지만요. 재수, 고시준비 등으로 떠난 적은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그러면, 마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요 라고 대답했지만, 홀로 사는 연습? 심한 병이라도 들으면 시험삼아.. 걸어온 길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