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막바지 가족여행 8/15-8/17 계획된 가족여행을 떠났다. 아들녀석이 네다섯살때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를 탄 기억이 있다고 해서 목적지는 속초로 잡혔고. 어렸을때 기억은 한 장면만이 기억에 뚜렷한 경우가 있다, 나머지는 기억에 없고. 마나님, 하루 전만 해도 몸살로 고생하드만 책임감에서인지 여행 첫날.. 여행 이야기 2018.08.19
친구 찾아 북으로 남으로 올여름은 하도 더워 더위로 여름을 그려야 할 것 같다. 앞 못보는 사람이 개울을 건너고 있다. 지팡이로 판자 다리를 더듬으며 빠질 듯 빠질 듯 위태롭게 개울을 건너고 있다. 그러다 문득 다리를 건너고 있는 것이 그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 위태롭게 개울을 건너고 있는 것.. 여행 이야기 2018.08.14
초복맞이 충청여행 7/17(화) 7:27분 용산발 열차로 한여름 여행 출발. 여름은 젊은이들에게 양보해야지 하곤 또 참지못하고. 9시에 아산친구와 합류, 네 친구 청양군 칠갑산으로 출발, 칠갑산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최익현선생(1833-1906) 동상이 우리를 반겼다. 지난 5월말 대마도 방문시 슈센지에서 선생의 .. 여행 이야기 2018.07.21
서천 역사문화예술 유람 7/14(토) 07:00 인줌예줌(인문ZOOM예술줌)은 더운 도시를 탈출, 서천으로 출발. 또 특별한 하루를 기대하며. 양화대교, 서해안고속도로 입구의 체증을 뚫고, 경기도 들판을 달렸다. 활기찬 평택항을 지나니, 새로 지은 건물, 지붕의 선이며 색이 세련되어 보였다. 행당도 휴게소에서 잠간 볼일 .. 문화포럼 2018.07.16
유월의 가야산 자귀꽃, 대추꽃이 피고 유월이 얼마 안 남았다. 6/25(월) 9:40분 용산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를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출발. 열차는 새로 단장하여 산뜻했고. 11시 넘어, 역에서 그리운 친구만나 가야산으로 출발. 덕산면에서 가야산쪽으로 옥계저수지 옆에 헌종대왕태실이 있다. 헌종(1827-184.. 산 2018.06.27
평창 역사문화예술 유람 6/9(토) 바람 부는 날, 우리들은 평창으로 도상탈출하였다. 횡성 새말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안흥 찐빵마을 지나, 문재터널을 벗어나, 눈에 익은 평창 방림 거쳐 평창읍으로. 1. 평창하면 고냉지채소, 산촌풍경, 평창강 그리고 평창사람들, 최근에는 동계올림픽이 관심사였지만. 평창의 인구.. 문화포럼 2018.06.12
운탄고도(運炭高道) 오월 마지막날(목), 세류역에서 세 친구 만나러 가는 길, 김주영의 '홍어'를 꺼내들었다. '유목인들은 씨앗과 소금, 요강과 향수 그리고 고통과 증오까지 지니고 다닌다.' 여행은 고통과 증오와는 먼 일, 대신 무언가 모르지만, 기대에 부푼다. 사람이 모인 도시에는 '바꾸자, 바꾸자.'하는 .. 여행 이야기 2018.06.04
대마도 1박3일 5/22(화) 초파일날, 0시10분 집을 나섰다. 시청가는 막차를 타고 덕수궁쪽으로 내리니 돌담이 멋있었고. 서소문파출소 화장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경찰관 한쌍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었다. 부산행버스가 있는 돌담쪽으로 되돌아 오려니, 주태백의 욕지거리 소리. 버스를 타고 밤을 .. 해외여행 2018.05.27
뉴질랜드팀 통영에서 뭉쳤다 (종) 우제봉 가는 길을 확인하고 오는 길 마지막으로 핀 동백꽃 한 송이. 거북손 파는 곳엔 세명의 여인이 있었다, 아줌마의 올케인 해녀와 Voyage카페지기가 합세하여. 카페지기는 자동차길로 가면 도장포까지 10분이면 갈 수있다고 하고. 우린 어차피 태욱친구 데리고 와야했고. 가는 길, 신선.. 여행 이야기 2018.05.20
뉴질랜드팀 통영에서 뭉쳤다 2 둥그런 봉우리에서 달바위(不毛山399미터)란 이름이 나왔나 했더니, 바위 틈에 달이 끼었다 하네. 사량도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윗섬 아랫섬 사이의 해협이 뱀처럼 생겨서 그렇다 하기도 하고, 뱀이 많아서라기도 하고. 잔뜩 몰려온 운무 때문에 칼날같은 바위길에서 앞서가는 두 친구.. 여행 이야기 2018.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