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따뜻한 겨울바람(2017.12.6) 동작역3변 출구에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건너는 널직한 구름다리 위에서 그리운 얼굴들이 10명 모였다. 얼굴빛이 소년같은, 2년만에 보는 오갑친구, 어머님 수발로 오랜만에 나온 태욱친구. 아산에서 올라온 지탄친구. 연락도 안했는데 분당에서 온 용문친구 등 56년 국군묘지가 들어.. 산 2017.12.06
북유럽 가을여행(상트페테르부르크2)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길의 인공으로 조림된 자작나무. 자연산 자작의 자유분망함이 없었다. 상트페트로부르크는 도시의 창설자 표트르대제의 이름을 땄기도 했고. 성베드로의 도시라는 뜻도 되고. 표트르는 페트로(베드로, 영어로 Peter)의 러시아 발음. 1914년 독일식 이름을 페.. 해외여행 2017.11.27
북유럽 가을여행(탈린, 상트페트로부르크) 10/16(월) 아침, 잠도 충분했고, 9시 탈린도착 바로 하선하여 10시부터 시내관광이라 느긋. 항구에서 시가지까지 도보로 10-15분. 갑판을 한바퀴 도는 기분도 널널했다. 15시간반의 항해시간도 길다는 느낌도 없고. 아침부터 수영하는 젊은이들은 없었지만. 전망대에서 본 탈린. 발틱삼국의 하.. 해외여행 2017.11.23
북유럽 가을여행(스웨덴) 스웨덴 스톡홀름 가는 머나먼 길.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는 스웨덴 역시 입헌군주국이며 복음루터교가 87%. 바이킹시대(9-10세기)를 지나, 11세기 통일된 그리스도국가를 갖추었고 12세기에 핀란드를 정복. 14세기 덴마크왕 휘하에 있다가 1523년 독립하여 17세기에는 발틱해 강국이 되었으나, .. 해외여행 2017.11.19
북유럽 가을여행(덴마크) 오슬로에서 코펜하겐까지 진주호(Pearl Seaways)를 타고 17시간. 덴마크회사 소속 4만톤급배, 선체가 178미터. 좁은 E급 선실에 2층 침대, 다행히 콜롬버스클럽의 소음도 안들려 꿀잠을 자니,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갑판에 나오니 망망대해. 카페도 있고, 인구 560만의 덴마크는 스칸디나비아 .. 해외여행 2017.11.15
북유럽 가을여행(노르웨이3) 베르겐 옛거리 뒷골목의 대구 대구는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소금에 절이거나 말리면 보관이 용이한 생선. 10세기 바이킹과 중세의 바스크인들이 대구를 유럽에 소개, 유럽의 역사와 지도를 바꾸었다. 대구는 유럽의 주요 무역상품으로 부상, 황금, 노예, 와인 등과 교환되었으며, 콜럼버.. 해외여행 2017.11.12
북유럽 가을여행(노르웨이2) 게이랑에르마을에서 헬레쉴트까지 1시간 10분 유람선 관광. 헬레쉴트는 게이랑에르피요르드 초입에 있는 인구 6백명의 마을. 비가 오기 시작. 게이랑에르피요르드의 S자 노선을 지났다. 7자매폭포, 구혼자폭포가 있고. 비가 오면 폭포가 활기를 띄운다. 헬레쉴트에서 하선, 버스로 패얼랜.. 해외여행 2017.11.11
북유럽 가을여행3(노르웨이) 10/10(화) 새벽 5시 조식후, 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한 시간은 06:10. 무거운 짐을 끌고 맨앞에 서서 배를 떠나려니 무언가 허전. 아뿔사! 사진기가방을 선실에 두고 왔다. 언제 8층 선실로 갔다오며, 카메라는 그대로 있을지, 공황상태. 서둘러 인솔자를 찾아, 다시 출입증을 받고 인솔자.. 해외여행 2017.11.08
지리산 3박4일(2017.10.31) 시월 마지막날, 남부터미날에서 9:45 구례가는 버스를 탔다. 4년전 10월2일 천왕봉 1박2일 후 세운, 변동걸친구의 지리산종주계획의 실행. 마나님은 '무모한 도전'이라 하고. 한 달 전부터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부담이 안될까 고민했었다. 몸이 옛날같지 않으니. 직장 입사동기의 종주는 두 .. 산 2017.11.05
도상탈출, 바야흐로 사진-6회 여행(화천) 2017.10,28 10/28(토) 구리아트홀에서 화천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홀안으로 들어가니 '유재하와 라흐마니노프' 실내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었다. 이제 우리의 문화수준도 상당해졌구나. 우리시민의 의식수준도 향상되겠지? 우리를 태운 미니버스는 포천, 화천 경계의 광덕고개쉼터에 정.. 문화포럼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