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산악회 기받다(2012.3.18) 오랜만에 윤성식친구 김춘식친구 술통친구가 참석했다. 반가운 얼굴, 정승화친구도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다음에 나온다고. 공릉역 2번출구에서 출발한 산행. 오징어볶음 하느라고 늦어진 친구. 대단하지 않나?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원자력병원 후문 지나, 편한 흙길을 한참 걸어도, 싫.. 산 2017.08.04
남한산성 위례성둘레길(2012.2.19) 해마다 더운 계절에 갔던 남한산성을 찾았다. 최영진 친구도 참석하겠다고 전하며, 권용문 친구가 강남에 있는 산을 가자고 하여 정한 산행지였는데, 정작 본인들은 볼 수 없었다. 강북에는 감기가 만연되어 있는지 여덟명 단촐하게, 항상 오르던 급경사길을 피해, 위례둘레길을 휘돌아 .. 산 2017.08.04
신년산행, 대모구룡산행기(2012.1.15) 작년 정월, 대모 구룡산행할 때는 함박눈이 엄청 내렸고, 원주추어탕에서 한잔 하고 나왔을 때는 함박눈 속에 우리는 어디로 갈줄 몰라했었습니다. 준회원들은 "술이 땡기는데-"했었고요. 올 산행시는 먼지 풀풀 나는 봄 산행같았습니다. 해마다 왜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죠? 길이 아담하.. 산 2017.08.04
아쉬운 송년산행(2011.12.18) 아차하니 금년도 가려하고---- 아차산역 2번출구에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 벌써 금년도 마지막 산행이구려. 날은 바람없어 포근하고. 바위따라 오르는 길, 아차산성이 작년보다 더 쌓여져 있었네. 대성암 뒤 바위에서 내려다 본 한강, 유유히 흐르고, 하늘의 흰구름도 가없이 흐르고, 우리.. 산 2017.08.04
날씨는 춥고 우정은 뜨겁고(2011.11.20) 10시반에서 11시까지 회룡역에서 친구들은 모였습니다. 분당에서 두명, 문산에서 한명, 김포에서 한명, 아프리카에서 한명, 나머지는 가까운 곳에서. 오백살 넘은 회화나무 지나 석굴암 가는 길, 어느 친구는 우리가 불국사에 왔다는군요. 김구선생님의 자취도 더듬어 보고, 이태조의 불행.. 산 2017.08.04
소요스럽지않은 소요산행기(2011.10.23) 소요산행 열차는 만원열차였습니다. 소요산역에 만난 친구 열명, 한명 빼놓고 서서 왔다구요. 한명은 양주까지 앉아와서 갈아탔다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룩셈부르그 참전비 지나 오르는 길, 초장은 호젓했는데, 영욱친구 벌써 상백운에 있다는 전갈. 상백운에 자리깔고, 소백산막걸리 .. 산 2017.08.04
동문들과 같이한 계룡산행기(2011.9.25) 7시 동대문역 9번출구앞에서 버스 3대로 출발한 계룡산행. 기수로 따지면 절반 이상의 기수가 참여했다는데, 11명이 참여한 대목회가 1/10은 차지한 것같습니다. 당초 가기로 했던 두친구 대신에 김지탄군과 정성익군이 참석하여, 우리를 기쁘게하였습니다. '걸직한 목소리와 어여쁜 마님.. 산 2017.08.04
가을바람은 불고(2011.8.21) 명박이가 온 산행, 너네들은 알아? 산을 잘타서 오는 것은 아냐. 친구들 만나러 오는거지. 당고개에 10시반, 윤성식친구가 모처럼 산에 왔는데. 성식군을 비롯 세명은, 메시지 잘못보아, 수락산역에 있고. 나머지는 당고개역에. 당고개로 택시타고 오는 시간을 못참아서, 몇 친구 먼저 출발.. 산 2017.08.04
장마 끝나던 날의 산행(2011.7.18)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황동규의 조그만 사랑노래) 그렇게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는 날의 산행. 친구들은 기지개를 피고, 도봉산행을 했.. 산 2017.08.04
더운 날의 영봉산행(2011.6.20)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덥다. 진달래능선을 올라, 대동문에 올랐다가, 소귀천으로 하산하려했으나, 그린파크 지나, 영봉으로 오르는 숲길을 택했다. 그늘길을 쉬엄쉬엄 오르는 맛도 괜찮았다. 용덕사는 뜨거운 태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지장보살을 반복하는 염불소리만 흐르고. 고인.. 산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