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금) 중곡역에서 세 명의 친구가 모여 용평 드래곤벨리호텔 앞 한우마을로 출발, 그곳에서 변동걸친구를 만나기로. 하루 전 힘들었던 양구, 봉화산 등반으로 계속된 여정에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고. 횡성휴게소의 이중섭 그림, 격에 안맞는 느낌. 비싼 한우고기에 이중섭화가를 왜 끌어들였는지. 동걸친구, 미리 와 우리를 기다렸는데 식당으로 들어온 우리를 못 본 모양. 주차장에서 내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 반가운 친구 모습. 한우마을에서 맛있는 갈비탕, 한 그릇씩. 신영우친구의 할인카드 덕에 반값으로 올랐다. 당초는 발왕산까지 등산을 하고 케이블카로 하산하기로 했었는데- 그러면 표를 안 사도 되었을 터. 발왕산(發王山, 1458m)은 팔왕(八王)의 묘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이었는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