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의 죽자살자 뉴질랜드 여행기 6 -퀸스타운에서 인버카길로- 3/1(목) 정든(?) 숙소에 이별을 하고 퀸스타운으로 달렸다. 오랜만에 큰 도심에 들어가 i-site를 찾았더니 주차장도 없고, 빙 둘러 유료주차장에 주차. 동전 넣으며 헤매고 있으니 지나는 젊은 친구 친절히 가르쳐 준다. 영수증를 받아 차창에 끼워주기까지. i-site.. 해외여행 2018.03.24
7학년의 죽자살자 뉴질랜드 여행기 5 -와나카 트래킹- 2/28(수) 아침, 숙소 밖을 나와보니 우리가 잔 곳은 아담한 개인집, 전연 영업집 냄새는 안나는. 한 구석에 조그만 표시가 있다. 매가 보는 세상은 넓겠지. 한가한 시골동네였다. 우리 애마도 외로움을 느끼는 것같고. 잘 가꾸어진 뜰, 주인의 성품을 알 수 있고. 방이 서너개.. 해외여행 2018.03.24
7학년의 죽자살자 뉴질랜드 여행기 4 -마운틴 쿡 트래킹- 2/27(화) 새벽 5시 기상, 프랑스 젊은 친구가 깰까 조심하며 나와 2층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가져온 김치가 벌써 식초가 되었다. 흥구친구의 표정을 보라, 얼마나 신지. 이날의 일정은 마운트 쿡 트래킹. 마운트 쿡은 훡스빙하의 옆 동네인데 큰 산맥이 가로막혀 반.. 해외여행 2018.03.22
7학년의 죽자살자 뉴질랜드 여행기 3 2/26(월) 새벽 정든 모투에카 숙소를 떠났다. 물론 여직원들과의 다툼이 있었지만. 시장도 이틀씩이나 봤었고. 전날 오후 트래킹에서 돌아왔을 때 그녀들, 미안했던지 잘 다녀왔냐고 새새덕거렸다. 사무실은 한산했고. 그러나 길떠난지 얼마 안되어 되돌아 왔다. 큰 수해로 피해를 입은 타.. 해외여행 2018.03.21
7학년의 죽기살기 뉴질랜드 여행기 2 -남섬 이동과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숙소 근처 마트에서 장보고 돌아오니 마나기차역에 기차가 들어왔다. 태욱친구가 그릇 닦는 쑤세미를 사다달라하여 종업원에게 손짓발짓하여 쑤세미가 어디에 있냐했더니, "loofa?" 했다. 그릇 닦는 sponge라고 했으면 간단할 것을. 숙소 뒤는 바로 체육.. 해외여행 2018.03.19
7학년의 죽자살자 뉴질랜드 여행기 -오클랜드에서 웰링톤으로- 작년 가을 북유럽여행 이후, 금년 2/19부터 3/12까지 계획된 뉴질랜드 여행.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 작년 6월, 뉴질랜드에 살고있는 오길수친구의 귀국으로 고교수학여행 방동기 5명의 모임이 열렸고, 뉴질랜드는 트래킹의 천국이라는 친구의 권유와 초청으로 발.. 해외여행 2018.03.18
북유럽 가을여행(상트페테르부르크2)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길의 인공으로 조림된 자작나무. 자연산 자작의 자유분망함이 없었다. 상트페트로부르크는 도시의 창설자 표트르대제의 이름을 땄기도 했고. 성베드로의 도시라는 뜻도 되고. 표트르는 페트로(베드로, 영어로 Peter)의 러시아 발음. 1914년 독일식 이름을 페.. 해외여행 2017.11.27
북유럽 가을여행(탈린, 상트페트로부르크) 10/16(월) 아침, 잠도 충분했고, 9시 탈린도착 바로 하선하여 10시부터 시내관광이라 느긋. 항구에서 시가지까지 도보로 10-15분. 갑판을 한바퀴 도는 기분도 널널했다. 15시간반의 항해시간도 길다는 느낌도 없고. 아침부터 수영하는 젊은이들은 없었지만. 전망대에서 본 탈린. 발틱삼국의 하.. 해외여행 2017.11.23
북유럽 가을여행(스웨덴) 스웨덴 스톡홀름 가는 머나먼 길.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는 스웨덴 역시 입헌군주국이며 복음루터교가 87%. 바이킹시대(9-10세기)를 지나, 11세기 통일된 그리스도국가를 갖추었고 12세기에 핀란드를 정복. 14세기 덴마크왕 휘하에 있다가 1523년 독립하여 17세기에는 발틱해 강국이 되었으나, .. 해외여행 2017.11.19
북유럽 가을여행(덴마크) 오슬로에서 코펜하겐까지 진주호(Pearl Seaways)를 타고 17시간. 덴마크회사 소속 4만톤급배, 선체가 178미터. 좁은 E급 선실에 2층 침대, 다행히 콜롬버스클럽의 소음도 안들려 꿀잠을 자니,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갑판에 나오니 망망대해. 카페도 있고, 인구 560만의 덴마크는 스칸디나비아 .. 해외여행 201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