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에도 태풍은 지나고(2012.9.19)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관통한 후, 9/19(수)일 남서울터미날에서 무주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9월의 하늘은 푸르고, 우리들의 마음도 하늘을 날았다. 무주 터미널 뒤, 덕유산 동쪽에서 발원한 남대천은 무주를 관통하여 금강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덕유산리조트 웰.. 산 2017.08.06
태풍은 가고(2012.9.1) 늦여름 태풍이 여름을 몰고 갔다. 태풍대비는 잘 했던 것 같고. 그 많던 차들은 지하로 대피해, 지상주차장엔 차 한대 외로히 서 있었고, 창문이란 창문은 신문으로 도배하느라 힘깨나 썼다. 태풍을 보내고, 9/1(토) 우리 여섯명은 가을맞이 산행에 나섰다. 잠실역에서 가평설악가는 버스 .. 산 2017.08.06
청산에 살으리랏다(2012.8.13) 수원 이마트에서 1박2일 필요한 물품을 사고, 백청우 칼국수집에서 오랜만에 해물칼국수 맛본 후, 청산(옥천군)을 향해 달렸다. 속리산 고속도로를 타고, 보은군 마로면을 지나 청산으로 들어서자, 가로수엔 '향수'라고 쓰여진 리본들이 휘날렸다. 아! 정지용시인의 고향은 이렇게 소담하.. 여행 이야기 2017.08.06
중복에 떠난 칠보산행(2012.7.29) 그 많은 날 놓아두고 여름휴가철 주말에 지방산행을 해야되나? 젊은이들에게 양보해야지. 몇 년 전 대목친구들과 함께 했던 한여름 칠보산계곡의 추억이 우릴 칠보산으로 다시 끌어냈다. 살구나무골 옆계곡의 선녀탕들을 알몸으로 섭렵했던 추억. 무더위에 칠보산(충북 괴산 소재) 정상.. 산 2017.08.06
대침 맞으러 하조대로(2012.7.14) 장마철은 정말 지루하다. 외씨버선길 간다고, 홍천 살둔마을 간다고 친구를 불러 놓아도, 다 꽝이다. 가려면 비가 오니까. 그래서 비가 오든 말든 길을 나섰다. 동해안으로 떠나는 길, 횡성 강림면에 있는 백학천친구네 집을 들려 그를 데리고 강림순대집을 찾았다. 순대는 별로지만 순대.. 여행 이야기 2017.08.06
산들소리 수목원(2012.6.2) 우리가 즐겨찾는 불암산입니다. 산들소리수목원(031-529-8857)내 산들밥 한식당, 먹을만합니다. 불암사쪽으로 오르는 불암사입구에서 표시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화포럼 2017.08.06
노고단을 벗삼아, 지리산둘레길을 마무리하며2 다음날 새벽, 아침을 준비하며. 임두령군의 미소, 도사가 된 것 아닐까요? 거창한 아침식사(어제 저녁 찬에 돼지찌개 추가) 후 김정식이장 내외와 함께. 우리는 이장댁의 무공해식품을 택배로 주문하기로 했죠. 봄에는 봄나물, 두릅, 죽순, 고사리. 여름에는 매실. 가을에는 고추, 감. 된장.. 산 2017.08.06
노고단을 벗삼아, 지리산둘레길을 마무리하며(2012.5.30) // 초파일 전날, 남부터미널에서 6시반에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5/25일 구례- 남원간 지리산둘레길이 개통됨에 따라, 274키로 지리산둘레길이 완성되었고, 2009년 9월 남원에서 시작한 저의 둘레길도 끝을 내려는 참입니다. 중부지방은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농촌일손이 한참 달.. 산 2017.08.06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지리산둘레길따라 2 우리는 광의면 수월리 수한마을로 들어섰다. 수한마을회관의 구호 500년된 느티나무와 쉼터, 체력단련장. 나무는 오백세에서 더 이상 나이를 먹지않는다. 경운기타고가는 젊은이들, 봉사왔는가? 경운기 모는 촌부, 갈림길에서 우리가 방황하니, 말없이 손을 뒤로 휘저었다. 늘어선 가로수.. 산 2017.08.06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지리산 둘레길 따라(2012.5.3) 오랜만에 떠난 여행길, 섬진강의 끝, 하동포구의 느릿한 물길처럼 서서이 걸었다. 5/3(목) 아침 전철을 타고보니. 아차, 지리산둘레길 여행계획서를 잊고 왔다. 도중 휴게소 관광안내소에서 인터넷으로 뒤져보는 것도 휴식시간의 한계가 있었다. 그래, 요번 여행은 계획없이 해보자꾸나. .. 산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