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3/20-3/27)는 만화방창(萬化方暢)의 절정. 꽃화(花)자가 아니고 될화(化)자. 만화방창은 따뜻한 봄이 되어 생물이 나서 자란다는 뜻. 나의 일주일도 이에 걸맞게 만화방창 속에서. 월요일 점심은 장지우친구의 주선으로 압구정역 설매네에서 황광은목사 탄생 100주년 뒷풀이. 변동걸친구에게 기념책자 전달. 애쓴 지우친구를 위해 우리가 베풀어야할 자리인데 거꾸로 친구가 주최가 되었다. 대단한 친구다. 저녁은 청량리에서 삼월회 고스톱모임. 지난달 몸이 불편, 참석 못하신 서상무님,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석. 화요일은 입사동기들과 안산자락길 걷고 안국동 향가에서 점심. 자락길의 히어로는 초록나무과의 히어리. 학명에 coreana가 붙은 우리 특산식물. 멸종위기 식물로서 특별보호를 받고 있고. 봄이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