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팔아 외롬 사서 바닷가에 늙쟀더니 물결의 수 없는 발 몰려들매 하늘과 돛과 모래밭은 서로 짠 듯 온갖 추억들 들추인다 (변영로, 1898-1961, 꿈 팔아 외롬 사서) 11/28(토) 7:10분 화랑대역을 떠나니 도시는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고. 버스 2대에 40명 조금 넘게 참여한 총동문 괘방산행.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가운데 계획대로 진행해야 할지 말지 집행진의 고뇌가 많았던 산행이었다. 35회 참가자보다는 적었지만 우리 18회는 7명 참여. 버스는 한강을 건너고 또 남한강을 건넜고. 우리기의 사무총장, 소순영친구가 7시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7:05분, 버스를 출발시키려는 순간에, 친구와 연락이 되었고 7:10분에 버스 출발. 토요일, 양주에서 지하철 2번 갈아타고 오자니 예상보..